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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K, 의약품 냉장고 통합 관제 ‘CRK스퀘어’ 확대… 2026-06-23

디지털 콜드체인 고도화




■ 실시간 온도 관리부터 이력 보관·유지보수 연계까지…약국·병원·유통업체 대응력 높여



<사진. 씨알케이(CRK)의 냉동·냉장 통합관제서비스 플랫폼 ‘CRK SQUARE’(제공=씨알케이)>


국내 냉동·냉장 1위 기업 CRK(씨알케이)가 의약품 냉장고 전용 통합 관제 플랫폼 ‘CRK스퀘어’ 적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IoT 서비스를 종료하고, 모니터링과 유지관리 기능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의약품 냉장고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생물학적 제제 등은 생산·유통·보관 전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및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된 냉장고 또는 냉동고에 보관하고 저장온도 유지 상태를 하루 2회 이상 확인·기록해야 한다. 수송과 보관 과정에서 온도 이탈이 발생하면 제품 품질과 안전성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 정밀한 온도 관리와 이력 보관은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씨알케이의 CRK스퀘어는 이러한 규정과 현장 수요에 맞춰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IoT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이상 온도 발생 시 즉시 알림, 원격 점검, 장애 예측, 유지보수, 클라우드 저장 및 장기 이력 관리를 제공한다. 다만 의약품 냉장고의 경우 향후에는 유지보수 기능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씨알케이는 단순 알림 기능을 넘어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장비 고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도입 배경에는 생물학적 제제와 바이오의약품의 콜드체인 관리 중요성이 있다. 관련 가이드라인은 보관책임자를 지정하고 저장온도 유지 상태를 기록해 2년간 보관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폭염과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냉장 설비의 안정성과 온도 이탈 대응력은 약국, 병원, 바이오·제약 유통업체의 운영 리스크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씨알케이는 캐리어 의약품 냉장고 1도어 4종(CME-RG1A1, CME-RG1C1, CME-RG1D1, CME-RG1E1)과 캐리어 의약품 냉장고 2도어 2종(CME-RG2A1, CME-RG2C1)에 CRK스퀘어를 적용했다. 기존 씨알케이 캐리어 의약품 냉장고 사용자도 통신 모듈 교체만으로 플랫폼 전환이 가능해 신규 장비 구매 없이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IoT 서비스 이용 고객은 무상 교체가 가능하고, 미사용 고객은 통신 모듈 교체 비용이 발생한다.

CRK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온도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기록과 분석까지 포함한 통합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존 장비를 활용하면서도 규정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CRK스퀘어는 현장 관리자를 위한 유료 구독형 서비스인 ‘CRK 스퀘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는 물론, 주말을 포함한 5시간 내 긴급출동과 전문 기술상담사의 원격 지원을 포함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접수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넓혀 현장 변수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CRK스퀘어가 적용된 캐리어 의약품 냉장고는 현재 전국 약 27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CRK는 향후 적용 모델과 설치 거점을 넓혀 디지털 콜드체인 관리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의약품 보관이 설비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스마트 콜드체인 시장도 관련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 CRK스퀘어 적용 의약품냉장고 주요 기능
•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과 이상 알림
• 원격 모니터링 통합 관리
• 유지보수 서비스
• 클라우드 저장과 장기 이력 관리
• 온도관리 기록 월단위 유지와 엑셀 다운로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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