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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선택, ‘오텍 스타리아 음압구급차 2023-06-27

■ 2016년 국내 최초로 쏠라티 음압구급차 개발한 오텍, 음압장치 소형화 및 성능 향상 성공…’스타리아 음압구급차’ 국내 최초 출시
■ 스타리아 음압구급차는 기존 쏠라티 음압구급차보다 출동 및 현장 접근성 우수
■ 감염병 확산 방지 구급차 기술 분야 선두 기업, 오텍



<오텍 스타리아 구급차 (사진=오텍)>


국내 특수목적자동차 최대 생산기업 ㈜오텍(회장 강성희)이 현재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응하고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에 대비하여 ‘오텍 스타리아 음압구급차’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오텍은 2016년 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오텍 쏠라티 음압구급차’를 국내 최초 개발하여 국립의료원에 공급하였다. 오텍그룹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음압 시스템을 개발하여 감염병 환자를 보다 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역할에 일조하고 있다.

오텍 음압구급차는 공기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는 원리를 이용하여 구급차 내부의 공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함으로써 내부의 병원균이 외부로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감염병 환자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급차 내부의 바이러스 및 병원균 살균에 효과적인 소독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존 음압장치는 크기 문제로 쏠라티 차종에만 장착이 가능하였으나, 오텍이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하여 음압장치 소형화 및 성능 향상에 성공했다. 이를 소형 승합차종인 스타리아에 적용하여 ‘오텍 스타리아 음압구급차’를 출시하게 되었다. 스타리아 음압구급차는 쏠라티 음압구급차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좁은 골목길이나 협소한 도로에도 진입이 가능하여 이전보다 기동성 좋은 감염병 환자 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텍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전국 의료원에 오텍 쏠라티 음압구급차 200여대를 공급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 감염 환자의 안전한 격리 치료를 위하여 이동형 음압병동을 국내 최초 개발하여 서울시립서북병원에 설치하였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설치와 철거가 쉽고 코로나 감염 환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전국 소방본부는 구급차 약 1,300대를 운영 중이며 그중 90% 이상이 스타리아 차종으로 제작된 특수구급차이다. 음압구급차는 쏠라티 차종으로만 운영 중이었으나, 이번 스타리아 음압구급차 출시를 계기로 사용 환경에 따라 적합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구매비용 및 유지 관리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지난 6월 1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변화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다양한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유행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 또 다른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하여 국내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개선하고, 응급의료 이송 수단인 구급차에 음압장치를 기본 적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오텍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의료원 및 국군의무사령부에 오텍 스타리아 음압구급차가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공급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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